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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도쿄 여행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 어디로 가야할까

by 멍뭉이는 자유에요 2024. 1. 3.

도쿄 여행을 갈 때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 중 어디로 가야 더 유리할까요?

 

이번에는 도쿄 여행 계획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각 공항의 차이점과 어디로 이동해야 할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 차이
2. 여행 코스에 따라 공항을 선택하자
3. 하네다 항공권 저렴하게 사는 방법
4. 마치며

 

1.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 차이

 

먼저 두 공항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1 접근성은 하네다 공항이 더 좋다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의 가장 큰 차이는 접근성의 차이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하네다 공항보다 나리타 공항이 더 멀고, 도쿄를 기준으로 해도 나리타 공항이 더 멀기 때문입니다.

 

서울역을 기준으로 하네다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역 ➡ 김포(30분) ➡ 하네다 공항(130분) ➡ 도쿄 역(30분)]

 

으로 총 190분(3시간 10분) 가량이 걸립니다.

 

반면, 나리타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역 ➡ 인천(60분) ➡ 나리타 공항(140분) ➡ 도쿄 역(60분)]

 

으로 총 260분(4시간 20분) 가량이 걸립니다

 

(참고로 나리타 공항은 김포에서 출발하는 직항 편이 없습니다)

 

즉,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은 도쿄 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약 1시간 10분가량 차이 나기 때문에 이동 시간만 고려하면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과 여행의 피로를 줄일 수 있어 더 좋습니다.

 

1.2 가격은 나리타 공항이 더 저렴하다

 

물론 하네다 공항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가격은 나리타 공항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항공권의 비용은 5만원 ~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나리타 항공권이 더 저렴)

 

이런 차이는 거리의 차이도 있겠지만, 운행하는 항공편의 차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고가의 항공사만 이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Peach 항공은 예외)

 

실제로 스카이 스캐너에 검색을 해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고가의 항공사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죠.

 

스카이 스캐너 검색 결과
스카이 스캐너 검색 결과

 

따라서 여행의 피로와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고,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결론은 시간과 비용만 고려했을 때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인데요.

 

여행 코스를 생각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2. 여행 코스에 따라 공항을 선택하자

 

2.1 우에노 역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면

 

우에노 역에서 도쿄 여행을 시작한다면 하네다가 아닌,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로 이동하는 방법은 스카이 라이너와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속도가 빠른 스카이 라이너를 이용할 경우 우에노 역까지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도쿄 역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면 우에노 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탄 후 약 20분을 더 이동해야 하지만 우에노 역에서 시작할 경우 환승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카이 라이너는 현지보다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 스카이 라이너 국내 온라인 예매

 

반면 하네다 공항에서 우에노 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게이큐 공항선을 타고 시나가와에서 내려서 게이힌토호쿠선으로 다시 갈아타야 합니다.

 

(약 43분 소요)

 

이 경우 하네다 공항의 이점인 접근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차라리 더 저렴한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도쿄 역과 신주쿠 역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면

 

도쿄 역 또는 신주쿠 역에서 여행을 시작하신다면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도쿄 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우에노 역으로 이동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게이큐 공항선을 타고 시나가와 역에서 게이힌토호쿠선으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이동 방법은 동일하지만 하네다 공항은 30분 만에 도쿄 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나리타 공항은 인천에서 나리타로 이동하는 시간도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도쿄 역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길죠.

 

게다가 이 경우 나리타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고속 열차 스카이 라이너의 장점도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스카이 라이너를 타면 어차피 우에노 역 또는 닛포리 역에서 내려서 환승을 해야 도쿄 역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차라리 스카이 라이너를 이용하는 것보다 몇 천원 더 내더라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2.3 부산에서 출발한다면

 

도쿄 여행의 시작점이 부산이라면 선택지는 나리타 공항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부산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굳이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갈 이유는 당연히 없습니다.

 

(다행히 부산에서 나리타로 이동하는 항공편은 저가 항공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에서 출발하신다면 고민할 것 없이 나리타 공항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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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네다 항공권 저렴하게 사는 방법

 

하네다 항공권으로 가장 저렴하게 이동하는 방법은 피치 항공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피치 항공이 유일하게 서울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저가 항공사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대안이 없습니다.

 

(피치 항공 나리타 항공편은 없습니다)

 

물론 피치 항공이 안 좋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해외 항공사이기 때문에 국내 항공사에 비해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래도 가격 대비 충분히 좋은 항공사이고 이미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에 피치 항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피치 항공은 유일하게 야간에 하네다로 이동하는 유일한 항공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행 일정에 맞춰 검색을 해보신 후 국내 항공사와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피치 항공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피치 항공 하네다 항공편 검색하기

 

4. 마치며

 

이번 포스팅이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 어느 곳으로 이동할지 결정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 번 눌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그럼 즐거운 교토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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